내가 스키 타는걸로
보인다면 큰 오산!

 

혹시 내가 키우는 반려동물이 엉덩이를 질질 끄는 걸 본 적이 있으신가요? 어딘가 간지러운 듯, 약간만 거칠거칠한 곳을 만나면 어김없이 엉덩이를 바닥에 질질 끌고는 합니다. 이 아이들이 이러는 이유는 뭘까요? 궁금하지 않은가요?

 

 

시선이 어딘가를 보지만 초점은 없고 앉아서 엉덩이를 질질 끌고 가는 모습에 특이한 행동을 하네 하면서 웃었다면 아마 바닥에서 나는 지독한 냄새에 미소가 금새 사라질 거에요.

 

 

이 같은 행동을 '똥스키'라고 하는데요. 항문낭에 분비물이 가득 차 가려워진 것을 엉덩이를 바닥에 문지르며 앞으로 전진하는 것 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분비물은 배변이 아닌 항문낭에서 분비되는 액체인데요.

 

 

항문낭이라는 기관은 특유 체취가 나는 액을 저장하고 배출해서 이 냄새로써 자신들끼리 존재를 알리죠.

 

 

하지만 분비물이 가득찬 항문낭을 방치해두면 고름이나 염증이 생기거나 찢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 짜줘야 해요.

여드름을 짜듯 항문에서 약간 아래쪽 부분을 잡고 살살 눌러서 짜내면 되는데 이 때 분비물의 악취가 굉장히 심하므로 목욕 전에 휴지를 대고 짜는 것이 좋고 3~4주에 한번씩 해주면 된답니다.

 

 

항문낭 위치를 잘 모르겠거나 혼자 짜기 어렵다면 병원에서 도움을 받는 걸 추천드려요. 이제 똥스키에 대해 잘 아셨겠죠?

 

 

평소에 반려동물이 엉덩이를 열심히 핥는다면 가렵다는 징조이므로 똥스키를 타기 전에 미리 관리해주도록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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