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노견의 편안한
하루를 위한 마사지

 

개에게도 노화가 찾아옵니다. 장난감 일주일에 서너개는 거뜬히 갈아치우던 내 개가 어느덧 털이 하얗게 센 노견이 된 걸 보면 세월이 야속하기도 하죠.

 

 

노령견이 되면 보통 여러가지 질병을 앓게 되고 이에따라 생기는 여러 장애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그렇기에 마사지는 특히 노령견에게는 필수입니다. 스트레스 해소, 근골계의 긴장 완화, 혈액순환 등에 큰 도움이 되고 견주와의 친밀감도 돈독히 할 수 있거든요. 더불어 마사지를 하면서 타박상이나 혹, 피부와 관절 이상 등을 체크할 수도 있답니다.

 

출처 | 게티이미지

 

그래서 오늘은 노령견을 위한 마사지법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마사지 전에 몇 가지 주의사항을 알아두셔야 해요. 동물은 사람보다 피부층이 얇아서 마사지 효과가 사람보다 크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사람에게 하는 마사지처럼 쎄게 누르면 오히려 근육이나 뼈에 손상이 갈 수 있으니 부드럽게 문질러준다는 생각으로 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마사지를 하는 시간대도 중요해요. 개가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느끼는 시간대에 해야 합니다. 달리 말하면 산책을 가는 시간이나 간식을 주는 시간에는 흥분할 수 있으니 피하라는 것이죠.

 

1. 준비하기

 

그럼 본격적으로 마사지 방법을 알아봅시다. 먼저 손을 따뜻하게 비비거나 따뜻한 물로 씻어 따뜻하게 만들어주세요. 올리브오일을 손에 발라주면 마사지와 동시에 피부보습도 할 수 있습니다. 기온이 낮은 계절엔 타올을 물에 적신 뒤 전자레인지에 너무 뜨겁지 않을 만큼만 데워 스팀타올을 반려견 몸에 덮어 체온을 높인 뒤 마사지를 해주면 더 좋아요.

 

2. 귀와 얼굴부터 시작해볼까요?

 

먼저 얼굴을 양손으로 감싸고 얼굴과 귀 사이의 관자놀이를 엄지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쓸어주세요. 개의 얼굴에는 신경과 림프선이 모여 있어서 신경계를 자극하고 위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관자놀이의 경우 목 통증 완화와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양쪽 귀를 원을 그리며 부드럽게 만져줍니다. 귀 마사지는 전체적인 피로를 풀어주고 스트레스와 불안을 해소해주는 효과가 있어요.

 

3. 등과 복부, 윗가슴도 마사지 해주세요.

 

불안감이 심한 친구들에게는 등 마사지가 큰 도움이 됩니다. 등을 척추부터 꼬리까지 전체적으로 쓸어주면 긴장을 풀어줄 뿐만 아니라 소화불량을 해소해줘요. 소화불량에 시달리는 아이에게는 복부 마사지를 집중적으로 해주세요. 손바닥으로 복부를 원을 그리며 쓸어주면 위장 내 가스와 복부 팽만감을 줄여준다고 해요. 복부마사지는 등 마사지와 함께 해주면 효과가 커진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윗가슴의 경우 심장 기능과 순환계, 혈압 등을 개선해줍니다. 손가락 혹은 손으로 부드럽게 쓸어줍니다.

 

4. 다리 마사지도 정말 중요해요.

 

노견들은 노화로 인해 근육이 퇴화되어 걷는 것을 힘들어 합니다. 앞&뒷다리를 부드럽게 주물러주세요. 특히 앞다리 뒷쪽에 톡 튀어나온 팔꿈치 부분은 자주 만져주면 부상 방지에 도움이 돼요. 뒷다리와 골반을 마사지하면 숙면과 관절기능 및 유연성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노령견들은 관절과 뼈가 약하니 너무 세게 마사지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5. 마사지를 마무리합니다.

 

이제 마지막 단계입니다. 신체의 발과 발바닥을 조물 조물 마사지해주세요. 발은 신체의 모든 부분과 연결되어 있어 전신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모든 마사지가 끝나고 나면 온 몸을 가볍게 두드려주거나 쓸어주며 마무리해주세요.

 

출처 | 게티이미지

 

마사지는 손으로 할 수도 있지만 강아지 마사지용 허브볼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허브볼 마사지는 일반적인 마사지 기능에 더해 독소 배출과 피부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효과도 볼 수 있다네요. 뜨거운 물에 1분 정도 담가두거나 전자레인지로 데운 뒤 조금 식힌 허브볼로 머리부터 꼬리까지 허브볼로 꾹꾹 눌러주면 된다고 해요. 사용 후엔 그늘에 말린 뒤 밀봉 보관하면 5~6회 정도는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허브볼은 직접 제작하거나 구매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구하실 수 있답니다.

 

출처 | 게티이미지

 

지금까지 노령견 마사지법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해줄 게 없는 것처럼 느껴져 마음 아프셨죠? 하루 10분, 정성스러운 마사지로 내 반려견에게 편안한 시간을 선물해보세요.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