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생명을 구하는데
힘을 보태주세요

본 글은 팅커벨 프로젝트 대표 뚱아저씨가 기고해주신 글입니다. 원글을 보고 싶은 분들은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여러분들은 혹시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보람 있고 가치 있게 사는 삶이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생명을 구하는 것’보다 더 보람 있고 가치 있는 삶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인간의 생명을 구하는 것은 의사, 경찰관, 소방관과 같은 특수 전문 직종에 있는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버림받고 안락사 직전까지 몰린 유기견들의 생명을 구하는 일은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들도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우리 팅커벨 프로젝트가 2013년 5월 19일에 가엾은 작은 말티즈 팅커벨의 안타까운 죽음을 계기로 시작해서 유기견 구조활동을 한 지도 벌써 만 8년이 넘었네요.

그동안 서울의 팅커벨 프로젝트 입양센터와 강릉시지부를 통해서 구한 생명이 2,000마리가 넘었습니다.

그 아이들의 대부분은 사람에게 버려져 오갈 데 없이 헤매다가 결국 보호소에 넘겨져서 안락사 명단에 올라 죽음의 맨 막바지에 몰렸던 아이들입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우리 팅커벨 프로젝트의 손길이 닿아 목숨을 구하고, 또 좋은 새 가족을 만나 사랑받으며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면 그동안의 고생이 싹 잊혀질 정도로 더 없는 보람과 기쁨을 느끼곤 합니다.

(5월 18일에 보호소에서 구조한 '두부')

저는 유기견 보호소에 있는 아이들을 구하러 자주 보호소에 가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보호소에 있는 유기견들의 모습을 보면 뭔가 두려움에 가득한 눈빛이 가장 마음에 아픕니다.

(5월 18일에 보호소에서 구조한 '만두')

보호소의 공기는 바깥의 공기와는 다릅니다.

그 아이들에게는 10일이라는 제한된 시간 밖에 남아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5월 18일에 보호소에서 구조한 '코코')

그동안 우리 팅커벨프로젝트는 다른 개인들이 입양하지 않는 나이가 많거나, 유선종양인 자궁축농증, 심장사상충, 슬개골 탈구 등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을 많이 구해왔습니다.

(6월 10일에 보호소에서 구조한 노견 '유자')

그것은 올해에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 아이들은 우리 팅커벨에서 구해오지 않으면 안락사 된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기 때문입니다.

(6월 10일에 보호소에서 구조한 노견 '살구')

그 아이들은 나이가 어리고 건강한 아이들보다 입양 보내기가 몇 배는 더 힘듭니다.

하지만 우리는 결코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 아이들의 마지막이 보호소가 아닌 가정의 반려견으로 주인의 사랑을 받다가 품에서 편안히 숨을 거둘 수 있게 해주는 것 또한 우리 팅커벨프로젝트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6월 10일에 보호소에서 구조한 노견 '자두')

어제까지 옆에 있던 친구들이 10일의 시간이 지나서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고 죽음의 길로 떠나는 것을 말 못하는 그 아이들도 느낌으로는 다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보호소에서 나와 우리 팅커벨의 품에 안겼을 때의 그 아이들의 편안해진 모습을 볼 때면

“아, 정말 이 일은 절대 힘들다고 그만둬서는 안되는 일이구나. 우리가 이 일을 힘들다고 그만두는 순간 이 아이들의 생명은 그대로 끊어질 수밖에 없구나”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2개월 아가 때 구조하고 입양 간 '모찌')

그동안 수많은 아이들의 구조 당시 모습과 구조 후 입양자를 찾아서 달라진 모습을 볼 때면 정말 많이 달라진 것을 느낍니다.

우찬이, 은동이, 금동이, 장군이, 진순이, 모리, 모찌, 구름이, 몽돌이, 애나, 설기, 마리, 솔잎이, 풀잎이, 잎새, 잔디, 꽃복이, 만복이, 아름이, 다운이, 겨울이, 동백이, 꽃잎이, 하몽이, 몽몽이, 자몽이, 새벽이, 순딩이, 버들이, 라떼, 산이, 강이, 마음이, 성탄이, 치노, 감자, 밝음이, 포근이, 햇살이.........

수없이 많은 아이들이 팅커벨의 품 안에 구해져서 좋은 새 가족을 만났습니다.

(2019년 5월 보호소에서 안락사 명단에서 구조한 체중 60kg '보담이')

이렇게 가엾고 소중한 한 생명을 살리는 이 일은 여러분들의 도움이 꼭 필요합니다.

아이들을 구조해서 나와서 병원에서 검진받고, 치료하고, 입양 갈 때까지 짧게는 한 달, 길게는 몇 년씩 돌보는 이 일에는 비용이 들기 때문입니다.

(2015년 2월 울산 보호소에서 안락사 명단에서 구조된 '진순이'. 현재 독일의 슈틀른으로 입양)

(개장수에게 팔려나갈 뻔하다가 구조되어 미국 코네티컷으로 입양 간 '순딩이'. 현재 이름 'Luna')

(올해 6월 8일 위험한 차도에서 로드킹 당할뻔 하다 구조된 '반달이')

한 사람의 작은 후원이 한 생명을 살린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그 작은 후원이 열 사람의 힘이 보태지면 한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팅커벨프로젝트에 여러분들의 작은 후원을 보태주세요.

그 후원은 안락사 직전에 있는 가엾은 유기견들의 생명을 구하는데 소중하게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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